목요일 퇴근은 약간 신나는 날 금요일 하루만 버티면 주말이 오니 평일 중에서는 목요일 저녁 외출이 덜부담스럽다 느껴진다. 하지만 오늘은 집에서 야식을 즐겨 보도록 해 본다. 점심을 거하게 먹어 배가 안고파서 저녁을 건너 뛰고 싶었지만 신랑과의 저녁 시간도 중요하니 간단히(?) 야식으로. 우리는 배달음식은 거의 정해져 있기 때문에 오또치... 오늘 또 치킨... 축구하는 날이라 치킨집에 불나나보다 배달이 많이 늦긴 했는데 야식이었으니 기다린다. 맥주를 뺄 수 없으니 생맥도 하나. 요래 한 잔 먹어주면 세상 다 가진 기분이다. 친구들 연락도 조금 아쉽긴 했지만 오늘은 이것으로 만족해 본다. 나는 솔로 보고 마무리 하기. 행복한 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