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일상에 대한 기록을 하고 싶었으나회사-집-술 반복 되다 보니너무 특별하지 않았던 것 같았는데생각 해 보면 모든 일상이 특별했던 것이다.아파트 화단에 폈던 데이지를 보면서 이쁘다고 생각 하기도 했고비가 온 뒤 맑게 갠 하늘을 보며진짜 청명하다며 사진에 담아 보기도 했다.점심에 편의점에서 나름 브런치를 즐기기도 했고(커피 한 잔과 샌드위치는 진짜 제일 좋아하는 나의 최애메뉴)정성스럽게 누군가가 만들어 준 샐러드빵도아삭아삭 너무 맛 있게 먹었었고핫하다는 생레몬 하이볼도벌컥벌컥 마셨던 그 날이 있었다.(이 술은 생각보다 가벼워 술찌들에게 좋을 듯)평일 저녁 퇴근 후 술상을 차려둘이서 한 잔 마시는 일상도 행복했지.저 소주잔은 동생이 제주도에서 사다준 선물이었는데처음으로 개시를 했다.나름 다이어트 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