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 5

혼술은 아주 가끔.

집에서 마시는 술은 편해서 좋다. 개운하게 씻고 나와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나 영화를 보면서 간단하게 차린 한 상으로 내가 마시고 싶은 만큼 마시고 딱 양치만 하고 바로 자면 되니까~ 퇴근하고 맥주 한 잔 하고 싶은데 신랑은 약속이 있어 외출을 했다 하면 나만의 시간이 펼쳐진다. 나는 피맥을 좋아하는데 냉동 피자가 너무 잘 나와 한 두개 정도는 꼭 쟁여놓는다. 이런 날 먹는 것이지~ 만들어둔 당근라페를 피클 대신 먹어주면 너무너무 맛 있는 호프집 부럽지 않은 나만의 혼맥상이 된다. 술이 잘 받는 주가 있나보다. 이번주는 계속 술이 당긴다. 그래도 컨디션은 멀쩡!+_+ 최애프로그램 나는솔로 틀어놓고 열심히 먹고 마시다보니 입이 터졌다. 사진에는 없지만 간식도 잔뜩 먹어버렸지모얌... 술을 끊어야 하는 이유는 ..

일상 2024.03.29

냉동핫도그

냉동실에는 반찬거리 보다 간식거리가 훨씬 많은데 그 중에 떨어지지 않게 쟁여 두는 것이 핫도그이다. 가끔 짭쪼롬한 빵이 땡긴다 하면 하나씩 꺼내어 먹는데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 언제든 전자레인지에 데워만 먹으면 되어서 좋다. 많은 냉동핫도그 중에 가장 많이 쟁여 놓는 것이 오뚜기 오리지널 핫도그와 풀무원 올바른 핫도그다. 빵이 좀 다르고 소세지 맛도 다른데 오뚜기는 딱 어렸을 적 먹었던 냉동핫도그 고대로에 소세지가 업그레이드 되어 약간 더 고급스러운맛? 풀무원 소세지는 오뚜기 보다는 맛이 좀 떨어지지만 빵에 야채들이 쏙쏙 박혀 있고 좀 더 달큰하다. 둘 다 맛 있지만 나는 풀무원을 신랑은 오뚜기를 자주 픽 하는 편이다. 풀무원꺼는 확실히 빵이 독특하다. 그리고 그냥 둘 다 맛있다. 끗 . 마트가격 풀무원..

리뷰 2024.03.13

24.03.12(화) 평일의 일상

어제,오늘 날씨가 꾸물꾸물. 비가 올 듯 말 듯 하면서도 쪼금씩 내리다 금방 그치고를 반복한다. 이런 날씨에는 꼭 생각나는 날이 있는데 봄인지 가을인지 춘추복을 입었던 때 하교하고 집으로 왔더니 엄마 친구분들이 몇몇 오셔서 전을 부쳐 나눠 먹고 있었다. 맞벌이 하시는 부모님이라 평일에는 항상 혼자 있거나 동생이랑 있거나 했었는데 그 날은 북적북적 시끌시끌 했는데 그 날의 냄새와 기분과 기억들이 아직도 남아 있다. 별 일 아닌 날이었겠지만 아직도 생각 나는 것 보면 나는 그 날이 참 좋았나 보다. 직장 사무실은 항상 조용한데 다들 마음씨가 따뜻해서 종종 밥을 사 주시거나 간식을 주시기도 하신다. 오늘은 내가 최고 인기인이 된 기분으로 간식을 잔뜩 받았다. 사실 나이는 많지만 이 곳의 평균연령대가 높다보니 ..

일상 2024.03.12

비비고 초당옥수수 붕어빵

지난번에 오뚜기 붕어빵을 리뷰했었는데 요즘 냉동이 너무 잘 나와서 맛이 괜찮았었다. 이 번에는 비비고에서 초당옥수수 붕어빵이 새로 나온 듯 한데 생각보다 맛 있었다. 점점 진화하는 냉동 붕어빵! 미니라서 깜찍하다. 초당옥수수 말고도 팥과 슈크림도 있다. 에어프라이기에 돌려주기만 하면 바삭하고 뜨끈한 붕어방이 완성된다. 가족들과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나눠 먹기 참 좋은 간식이다. 나름 모양이 다른데 꼬리가 일자형인 것, 두갈래로 나뉜것, 세갈래로 나뉜것, 입을 벌린것 등 모양에 따라 맛이 다른 줄 알았는데 아닌거 같기도 하고? 여튼 팥은 통단팥이라 오뚜기 붕어빵과는 좀 다르다. 슈크림은 평범 초당옥수수에는 옥수수가 그득 들어있다. 냉동실에 두고 붕어빵 생각 날 때 꺼내어 데워먹으면 딱인 미니붕어빵..

리뷰 2024.03.11

24년 3월 첫째 주 휴일의 일상.

이제 일상을 기록 해 보려고 한다. 별거 없다 생각하면 벌거 없는 하루가 된다. 살아 있는 한 하루하루 무언가를 하기에 열심히 기록 해 본다. 나는 술 자리를 무척 좋아했다. 지금도 좋아하지만 술은 자제하기로 마음 먹었다. 몸이 안 따라 주는 것도 있지만 언제인가 부터 술을 마시면 자제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 내 스스로 절주하려고 마음 먹었다. 이 번 술자리도 최대한 안 마시려고 노력했기에 맥주 한 병으로 끝냈다. 다음 날 신랑과 해장을 짜장라면으로 1차 했지만 뭔가 부족한 것 같아 주말의 점심은 햄버거로 떼워본다. 그러다 집에서 뒹굴거리면 현타가 온다. 너무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 같아 내일은 잘 보내야지 다짐을 해 본다. 일요일 아침은 간단하면서도 나름 건강하게 시작 해 본다. 신랑은 꼭 밥을 먹어야..

일상 2024.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