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일상 4

4월3주차 주말/휴일의 일상

요즘은 체력이 바닥이라 주중 퇴근하고 몇 번 외출하게 되면 불금이란것이 사라져버린다. 금요일에 집에서 휴식을 하면 확실히 토요일은 달리게 되는듯!! 아침 일찍 일어나 김밥을 싸 본다. 나는 잘 하는 음식이 많지 않지만 김밥 만큼은 우리 신랑에게 최고의 찬사를 받는다. 별거 넣는 것도 없지만 아무래도 바로 싸서 먹어서 맛 있나보다. 준비하고 싸는 과정도 찍고 싶었는데 혼자 뚝딱 거리다보니 결국은 먹기 전에 그나마 한 컷이 나온다. 일부러 꼬다리 다 따 놓고 나머지는 썰어서 도시락을 싸 놓는다. 열 줄 싸면 둘이서 다섯줄은 기본으로 먹는듯; 싸다가 재료가 좀 부족하면 그냥 집에 있는 걸로 대충 싸기도 하는데 마지막 줄은 내 것. 신나게 먹고 나면 배가 불러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집안일 해 놓고 무조건 나가..

일상 2024.04.22

4월2주차 주말/휴일의 일상

봄바람 불고 꽃이 피며 날이 따땃해 지니 마음도 싱숭생숭 뭔가 변화를 주고 싶었다. 1년 넘게 미용실을 찾지 않은 나. 결혼하고 우연히 갔던 동네 미용실이 있었는데 원장님이 머리를 너무 찰떡같이 잘 어울리게 만져주셔서 10년차 단골이 되었다. 물론 우리 신랑이 최고의 단골이고 나는 간간히 따라다니는 정도(게을러서 미용실 잘 안 감) 주말에 동생이 미용실 가고 싶다기에 큰 맘 먹고 둘이서 방문했더니 역시나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맘에 쏙 드는 머리가 완성되어 둘 다 만족! (원장님 솜씨가 좋아 추천 해 봅니다) 주변에 학교도 있고 카페며 밥집도 많다. 애들데리고 먹기에는 분식집이 무난. 김밥에 떡라면은 꿀조합. 애기들은 안매운 우동으로- 오랜만에 분식집에서 밥을 먹어 본다. 토요일에는 동생이랑 나랑 머리하느..

일상 2024.04.15

24.03.23 또주말

요즘 시간이 너무 잘 간다는!! 계속 무언가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좋은 기회가 되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머릿속에 뭘 넣으려 하니 어렵긴한데 나름 재미있기도 하다. 시험을 보게 된다면 무척 떨리겠지만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이라 설레기도 한다. 금요일 저녁 부터 주말이라 생각하는 나. 신랑은 외출을 하고 혼자 책상앞에 앉았다가 간단히 혼자 저녁을 먹어 본다. 한창 인기였던 아사히 생맥주 캔은 지금은 마트에 가면 널리고 널렸다. 먹태깡도 마찬가지인듯...? 원래 나는 카스파 이기 때문에; 냉장고에 하나 있길래 꺼내어 보았다. 술은 자제 해야하지만 가끔 한 번씩 땡기면 안 먹을 수가 없다;; 주말 아침은 간단히 먹는걸 선호하는데 역시나 신랑은 간식으로 나는 아침으로 커피 한 잔..

일상 2024.03.25

24.03.09(토) 주말의 일상

토요일 오랜만에 늘어지게 잤다. 10시 쯤 일어나 김밥을 싸고 빨래도 돌리고 바쁘게 아점을 보내고선 신랑이랑 외출을 나섰다. 김밥이 먹고 싶다는 친구에게 도시락으로 싸서 가져다 주고 아버님 가게에 들러서 인사도 드리고 안부도 여쭙고 작은아버님과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시간을 보내고 왔다. 가족들이 가까이 살아 참 좋다. 주말 저녁이면 거의 누군가를 만나 저녁식사를 하며 반주를 했었는데 오늘은 집에서 둘이 데이트 하기로 했다. 메뉴는 고민없이 항아리보쌈으로~ 한 상 차려 놓고 나는 솔로 재방송 틀기. 보면서 수다 떨어가며 먹는 재미가 좋다. 사실 리뷰로 쓰고 싶은 집인데 방문이 아니고 배달이라 일상으로 끄적여 본다. 유명한집이라 리뷰가 없어도 되는 곳이지만 다음엔 꼭! 방문 후 리뷰로 써야지~ 오랜만에 ..

일상 2024.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