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

국회의원 선거일 투표 완료

평일의 휴무는 짜릿해:) 사전투표를 했기 때문에 수요일은 완전히 쉬는 날. 화요일 새벽까지 신나게 놀다가 수요일 아침 느즈막히 일어나 뒹굴거리기. 시험준비로 두어시간 집중 해 주고 생각 없던 저녁을 너무 야무지게 차려주셔서 신나게 먹어본다. 신랑이 생일에 선물로 받은 한우로 단백질을 보충 해 준다. 굽는 순간도 맛 있다. 세 가지 부위인데 등심만 기억난다는;; 둘이서 500g도 많다고 느껴졌다. 차돌박이인지 우삼겹인지 갑자기 이차돌이 생각나면서 초밥을 해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번뜩 들어 급히 단촛물 만들어 주물러 봤더니 생각보다 맛 있었다. 계란찜은 덤으로 만들어주심. 단촛물 식초3 설탕2 소금0.5 비율이 딱 이었다. 어제 과음했으니 오늘은 자제 하는 걸로~ 단백질은 살 안찌니까 마음껏 먹어 본다. 해..

일상 2024.04.11

뉴욕버거

입맛도 없는 요즘 저녁을 간단히 먹고파 햄버거를 주문했다. 많은 버거집 중에 갑자기 생각나는 뉴욕버거. 한 번도 안 먹어 본 곳이라 궁금하기도 했기에 우리 부부의 저녁으로 픽~ 롯데리아 오징어버거 엄청 좋아했는데 뉴욕버거의 오징어버거는 어떨지 궁금! 좀 실망스러운건 콜라가 2천원이 넘는데 얼음컵이 아니라 캔으로 온다는 것....너무 비싼거 아닙니꽈! 오찡버거는 말대로 매콤하고 오징어가 큼직큼직하게 들어가있다. 소스를 아주 듬뿍 넣어주셔서 맛이 더 강하게 느껴졌다. 생양파가 들어가고 구운마늘이 들어있는게 특이하다. 갈릭치킹버거는 내 입맛에 제일 맛 있다고 느껴졌던 버거. 달달한 소스가 너무 맘에든다. 이건 우리 신랑이 먹은거라 한 입 만 먹어봄... 다음에는 갈릭치킹으로 먹어야디~ 기본인 뉴욕버거는 담백한..

리뷰 2024.04.05

이삭토스트

이번주는 코로나 양성으로 회사 식당은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점심은 간단히 챙겨와 자리에서 먹고 있다. 오늘은 옆짝꿍님이 외출하시며 사다주신 이삭토스트로 점심을 아주 알차게 먹었다. (감사합니다) 이삭토스트 최애 메뉴인 스페셜로 사다주심! 내 취향을 너무 잘 아시는분. 너무 오랜만이라 맛을 잊었다... 계란에 옥수수알이 들어갔었던가? 안들어갔던거 같은데,,, 여전히 달달한 소스와 치즈의 짭쪼롬한 맛의 조화가 아주 좋다. 내가 스페셜을 좋아하는 이유는 깔끔한 맛의 햄치즈에 아삭한 양배추가 추가되기 때문이다. 솔직히 많은 메뉴들이 있지만 나는 베이직한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그리고 토스트나 샌드위치는 무조건 아삭한 맛이 있어야 한다는 주의라 양배추가 들어간 기본스페셜이 제일 좋다. 바로 먹으면 더 아삭하고 맛 ..

리뷰 2024.04.04

코로나 재감염

목이 간질간질 한 것이 황사와 미세먼지로 공기가 안 좋아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일요일 부터 기침에 온몸이 쑤시고 기운이 쭉쭉 빠지는 것이 왜 또 몸살이 났을까? 하고 넘기려다 혹시나 싶어 자가진단 키트를 해 보니 두 줄이 뜨더라... 설마... 하고 두 번을 더 해 봤지만 같은 결과였다. 날이 이렇게 좋은데 코로나라니 ㅠㅠ 공원을 걷고 싶어도 체력이 안되어서 걷는 것 조차도 힘들다. 한창 자가격리하던 시절에도 아주 뒤늦게 걸려서는 7일 감금만 당하고 (물론 회사에서는 무급처리 해 주었지만) 지금은 회사에 자진신고 하고 연차 쓰면서 쉬어야하니 아까워도 타인을 위해 연차를 쓰고 쉬도록 해 본다. 문제는 가장 바쁜 월 초 ㅠㅠ 쉬는 것도 쉬는 것 같지 않은 마음 불편한 상황. 입맛도 없고 체력도 없고 할..

일상 2024.04.03

24.03.14 화이트데이의 일상

우리 부부는 ~데이에 관심이 없는 편이다. 특별한 날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초콜렛과 사탕을 그닥 좋아하지도 않아서 ~데이에는 특별하다기 보다는 그냥 장난스러운(?) 날이다. 자기, 오늘 ~ 데이래~~ 그렇구나~ 끝 어떻게 보면 회사에서 더 특별한 날이라 할 수 있다. 직장 동료분들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받는 일이 많다. ~데이는 회사에서 기분좋은 날이 된다. 서로서로 달달하게 챙겨주고 그 마음으로 기분 좋게 하루를 보내고 참 좋다. 꼭 사탕과 초콜렛이 아니라도 이것 저것 챙겨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다. (행복~) 일곱시에 집에서 나와 40분 정도 차를 타고 회사에 도착해 8시도 안 된 시간에 책상 앞에 앉아 아침도 먹고 블로그도 하면서 지내는데 이 시간이 지금은 꿀 같은 시간이다. 특별할 거 없어도 행복한 ..

일상 2024.03.15

24.03.12(화) 평일의 일상

어제,오늘 날씨가 꾸물꾸물. 비가 올 듯 말 듯 하면서도 쪼금씩 내리다 금방 그치고를 반복한다. 이런 날씨에는 꼭 생각나는 날이 있는데 봄인지 가을인지 춘추복을 입었던 때 하교하고 집으로 왔더니 엄마 친구분들이 몇몇 오셔서 전을 부쳐 나눠 먹고 있었다. 맞벌이 하시는 부모님이라 평일에는 항상 혼자 있거나 동생이랑 있거나 했었는데 그 날은 북적북적 시끌시끌 했는데 그 날의 냄새와 기분과 기억들이 아직도 남아 있다. 별 일 아닌 날이었겠지만 아직도 생각 나는 것 보면 나는 그 날이 참 좋았나 보다. 직장 사무실은 항상 조용한데 다들 마음씨가 따뜻해서 종종 밥을 사 주시거나 간식을 주시기도 하신다. 오늘은 내가 최고 인기인이 된 기분으로 간식을 잔뜩 받았다. 사실 나이는 많지만 이 곳의 평균연령대가 높다보니 ..

일상 2024.03.12

(끄적)직장인의 삶

나는 대학을 졸업하기 전 부터 인턴 생활을 시작 했는데 그 것이 사회생활 첫 발걸음이었다. (아르바이트 제외) 그로부터 지금 까지 15년 이상을 쉬지 않고 달렸다기 보다는 조금 빠른 걸음으로 걸어 왔다. 토요일 주말을 격주로 일하던 것이 당연하던 시절을 지나 주5일제 근무는 정말 행복 그 잡채. 하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도 없지 주4일제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요즘이다. 시간을 되돌려도나는 회사원의 삶을 살고 있겠지? 요즘 명리학에 살짝 빠져 있어 타고난 팔자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며 분명 더 나은 방향으로 내 인생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겠지만 결국 나는 내 운명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직장인의 삶을 오래 살아와서 그런지 나에게 가장 편한 일이 되어버렸다. 어떻게 보면 안주하고 있는 것 일지도 ..

생각 2024.03.11

24.03.06(수) 평일의 일상

평일에는 하루하루 비슷하게 반복되지만 나름 소소한 행복을 누리려고 한다. 직장인이기에 소소한 행복이라 하면 커피 한 잔 하는 것 정도? 동료들과 수다떠는 것 정도? 그리고 혼자 즐기는 아침티타임~ 오늘은 오랜만에 친한 언니들과 편의점나들이 가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들어왔다. 내가 다니는 직장은 시골이라 주변에 뭐가 많이 없기도하고 간단하게 먹는걸 좋아하기도 해서 제일 가까운 편의점에 종종 간다. 우리의 소소한 행복이자 소소한 사치이다. (거의 언니들이 사주지만^^;) 오늘도 신나게 먹고 돌아왔다. 뚜벅뚜벅 알찬한끼는 확실히 가성비가 좋다. 하지만 맛은 그저그렇다. 두 가지 종류인데 비슷한 것 같다. 가끔 편의점에서 이렇게 한 끼를 먹으면 은근히 든든하다. 그리고 커피는 절대 빼 놓을 수 없다. 확실히 나..

일상 2024.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