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게임기를 샀다고 하길래 어렸을 적 집에 있던 게임보이 같은건가? 했는데 집에와서 보니 오락실 게임기였다. 한손에 쏙 들어오는걸 원했는데... 조이스틱도 크고 나는 오락실 보다는 집에서 게임을 많이 했기 때문에 오락실용 게임기는 나랑 살짝 안 맞았다. 설치를 하고 테스트로 게임을 해 봤는데 조이스틱이 영 시원찮다. 게임 종류는 많은데 내가 생각했던 게임 이름과 다른 것도 많아 찾기 힘든것도 불편했고 로딩 되는 속도도 좀 느리고 스킵이 안되는 것도 불편했다. 내가 산 것이 아니라 불평불만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솔직한 내 생각이다. 그러면서 게임하자고 하면 옆에 붙어서 또 열심히 한다. 테트리스도 해 보고 내가 제일 좋아했던 슈퍼마리오도 해 보고 옛날 그 느낌 그대로라 좋기는 하다. 추억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