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

5월은 바쁘게 시작하는 달.

5월에는 여러모로 챙겨야 할 사람들이 많다.물론 평소에 잘 챙기는게 맞지만특별한 날들이 있으니조금 더 특별하게 가족들과 주변사람들을 챙겨본다.나는 1번으로 나와 신랑을 챙기기로 했다.오랜만에 쇼핑 데이트도 하고몇 년만에 해 보는 커플템인지 돈도 좀 써 봤다.나는 신발을 잘 안 사는 편인데잘 안사다 보니 낡은 운동화들만 가득해서나를 위해, 그리고 내 짝꿍을 위해 큰 맘 먹었다.나가기 전에 간단히 아침을 먹는다고 차렸는데버터를 썼더니 완전 고칼로리;프렌치토스트에 소세지 그리고 삶은 달걀로아침을 간단히 먹고 돌아다녔다는!일부러 차도 안 가지고 나가서시내버스를 이것 저것 열심히 타고 돌아다녔다.다음으로 부모님을 챙기는 것으로친정부모님과 시간이 맞지 않아 식사는 따로 못 했고시부모님과 저녁 식사를 했다.자주 가시..

일상 2024.05.07

맨날 술이야(?)

벌써 4월이 끝났다.5월1일은 근로자의 날이라 휴무이지만오랜만에 특근하러 나왔다는...월요일 화요일 계속 퇴근 후 술.술.술오늘도 일찍 끝나서 술?자제력이 또 떨어진다.신랑이 잔뜩 받아온 숙취해소제이 하나 믿고 계속 달려~~월요일은 신랑이랑 집 앞 데이트.단골 호프집 가서 한 잔.안주를 또 치킨으로 시켜놓은치킨중독자 신랑.그럼 치킨엔 뭐다~? 소맥이다~사장님이 치킨을 아주 맛나게 잘 튀기시기 때문에맛은 보장되어 있다.먹다보면 탄수화물이 땡기니김치우동도 시켜본다.새콤칼칼하니 굴물이 진짜 끝내준다.소주에 딱~그리고 다음날이 되어서는회사언니들과 정말 어렵게 뭉쳤다.어제 소맥 먹었으니오늘은 얌전히 소주 마시자...나는 여러번 가 봤지만언니들은 처음인 가람회간에서 -요즘 미나리 철이라고 미나리 삼겹살 많이들 먹어..

일상 2024.05.01

4월4주차 일상

하루하루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벌써 4월도 끝이 보이고지난주는 나도 신랑도 모두 바쁘게 지낸듯!우리 첫째조카 학교들어가고 첫 소풍에이모도 김밥을 먹게 되었고울애기 학교가서도 적응 잘 하는 것 보니 뿌듯.신랑이 1박2일 출장을 가서청국장 끓여 혼밥도 하고주말에는 오랜만에 조카들이랑 시간을 보냈는데애들 따라다니는거 진짜 보통 체력으로는 어렵다.커피 수혈 안하면 못 따라감...애들도 각자 취향대로 하나씩 마시고열심히 토요일을 불태워 보았다.저녁에는 동생이랑 맥주 한 캔 나눠 마시기...나는 개인적으로 아사히 맥주가 쓴 맛이 나는 것 같아이 맥주도 조금 꺼려졌는데쇼쿠사이는 생각보다 순하고 쓴맛이 덜하다.요래 또 맥주로 마무리 해 보는한 주 였다.끗.

일상 2024.04.29

4월3주차 주말/휴일의 일상

요즘은 체력이 바닥이라 주중 퇴근하고 몇 번 외출하게 되면 불금이란것이 사라져버린다. 금요일에 집에서 휴식을 하면 확실히 토요일은 달리게 되는듯!! 아침 일찍 일어나 김밥을 싸 본다. 나는 잘 하는 음식이 많지 않지만 김밥 만큼은 우리 신랑에게 최고의 찬사를 받는다. 별거 넣는 것도 없지만 아무래도 바로 싸서 먹어서 맛 있나보다. 준비하고 싸는 과정도 찍고 싶었는데 혼자 뚝딱 거리다보니 결국은 먹기 전에 그나마 한 컷이 나온다. 일부러 꼬다리 다 따 놓고 나머지는 썰어서 도시락을 싸 놓는다. 열 줄 싸면 둘이서 다섯줄은 기본으로 먹는듯; 싸다가 재료가 좀 부족하면 그냥 집에 있는 걸로 대충 싸기도 하는데 마지막 줄은 내 것. 신나게 먹고 나면 배가 불러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집안일 해 놓고 무조건 나가..

일상 2024.04.22

4월2주차 주말/휴일의 일상

봄바람 불고 꽃이 피며 날이 따땃해 지니 마음도 싱숭생숭 뭔가 변화를 주고 싶었다. 1년 넘게 미용실을 찾지 않은 나. 결혼하고 우연히 갔던 동네 미용실이 있었는데 원장님이 머리를 너무 찰떡같이 잘 어울리게 만져주셔서 10년차 단골이 되었다. 물론 우리 신랑이 최고의 단골이고 나는 간간히 따라다니는 정도(게을러서 미용실 잘 안 감) 주말에 동생이 미용실 가고 싶다기에 큰 맘 먹고 둘이서 방문했더니 역시나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맘에 쏙 드는 머리가 완성되어 둘 다 만족! (원장님 솜씨가 좋아 추천 해 봅니다) 주변에 학교도 있고 카페며 밥집도 많다. 애들데리고 먹기에는 분식집이 무난. 김밥에 떡라면은 꿀조합. 애기들은 안매운 우동으로- 오랜만에 분식집에서 밥을 먹어 본다. 토요일에는 동생이랑 나랑 머리하느..

일상 2024.04.15

국회의원 선거일 투표 완료

평일의 휴무는 짜릿해:) 사전투표를 했기 때문에 수요일은 완전히 쉬는 날. 화요일 새벽까지 신나게 놀다가 수요일 아침 느즈막히 일어나 뒹굴거리기. 시험준비로 두어시간 집중 해 주고 생각 없던 저녁을 너무 야무지게 차려주셔서 신나게 먹어본다. 신랑이 생일에 선물로 받은 한우로 단백질을 보충 해 준다. 굽는 순간도 맛 있다. 세 가지 부위인데 등심만 기억난다는;; 둘이서 500g도 많다고 느껴졌다. 차돌박이인지 우삼겹인지 갑자기 이차돌이 생각나면서 초밥을 해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번뜩 들어 급히 단촛물 만들어 주물러 봤더니 생각보다 맛 있었다. 계란찜은 덤으로 만들어주심. 단촛물 식초3 설탕2 소금0.5 비율이 딱 이었다. 어제 과음했으니 오늘은 자제 하는 걸로~ 단백질은 살 안찌니까 마음껏 먹어 본다. 해..

일상 2024.04.11

코로나 재감염

목이 간질간질 한 것이 황사와 미세먼지로 공기가 안 좋아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일요일 부터 기침에 온몸이 쑤시고 기운이 쭉쭉 빠지는 것이 왜 또 몸살이 났을까? 하고 넘기려다 혹시나 싶어 자가진단 키트를 해 보니 두 줄이 뜨더라... 설마... 하고 두 번을 더 해 봤지만 같은 결과였다. 날이 이렇게 좋은데 코로나라니 ㅠㅠ 공원을 걷고 싶어도 체력이 안되어서 걷는 것 조차도 힘들다. 한창 자가격리하던 시절에도 아주 뒤늦게 걸려서는 7일 감금만 당하고 (물론 회사에서는 무급처리 해 주었지만) 지금은 회사에 자진신고 하고 연차 쓰면서 쉬어야하니 아까워도 타인을 위해 연차를 쓰고 쉬도록 해 본다. 문제는 가장 바쁜 월 초 ㅠㅠ 쉬는 것도 쉬는 것 같지 않은 마음 불편한 상황. 입맛도 없고 체력도 없고 할..

일상 2024.04.03

24.03 마지막주의 일상

3월의 마지막주는 생신/생일자들이 있어 바빠야 하는데 그리 바쁘지 못 했다. 확실히 한 살 더 먹어서 그런지 몸이 예전같지가 았다; 금요일 저녁은 신랑이 차려준 저녁상으로 호강하고 주말에는 친정가서 먹고 또 먹고~ 신랑은 요리솜씨가 좋다. 고기도 잘 굽고 오래 보관 된 시댁김장김치가 팍 쉬었는데 고걸 또 저래 씻어서 들기름에 볶아줬다. 엄청 꿀 맛 이다. 순두부도 많이 사둬 고춧기름 내어 콩나물 넣고 국물 가득 끓이니 시원하니 맛 있었다. 항상 어디든 자랑하고픈 맛이다. 원래는 저 상에 소주가 한 병 있어야 하지만 신랑이 토요일에 일이 있었기에 술은 자제하기로 했다. 일 끝나고 저녁에 마셨어야 했는데 서로 몸이 좋지 않아 결국 일요일까지 앓아누웠다. 큰 일이다. 계속 체력이 떨어지는 기분 ㅠ 진짜로 건강..

일상 2024.04.01

혼술은 아주 가끔.

집에서 마시는 술은 편해서 좋다. 개운하게 씻고 나와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나 영화를 보면서 간단하게 차린 한 상으로 내가 마시고 싶은 만큼 마시고 딱 양치만 하고 바로 자면 되니까~ 퇴근하고 맥주 한 잔 하고 싶은데 신랑은 약속이 있어 외출을 했다 하면 나만의 시간이 펼쳐진다. 나는 피맥을 좋아하는데 냉동 피자가 너무 잘 나와 한 두개 정도는 꼭 쟁여놓는다. 이런 날 먹는 것이지~ 만들어둔 당근라페를 피클 대신 먹어주면 너무너무 맛 있는 호프집 부럽지 않은 나만의 혼맥상이 된다. 술이 잘 받는 주가 있나보다. 이번주는 계속 술이 당긴다. 그래도 컨디션은 멀쩡!+_+ 최애프로그램 나는솔로 틀어놓고 열심히 먹고 마시다보니 입이 터졌다. 사진에는 없지만 간식도 잔뜩 먹어버렸지모얌... 술을 끊어야 하는 이유는 ..

일상 2024.03.29

24.03.25 몸살난다.

바쁘게 뛰어다니고 여러모로 신경썼더니 몸살이 날 것 같다. 1분1초가 부족한 하루였다. 비바람을 뚫고 퇴근해서 씻고 나오니 온몸이 쑤시고 열이 오를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ㅠ 그냥 뻗어버리고 싶었지만 열심히 저녁을 준비하시는 분이 계시니 참아본다. 공부도 해야하고 다른 업무처리들도 해야하는데 몸은 안 따라주고... 나이를 먹긴 먹었나보다. 속도 안 좋아서 나름 가볍게 먹기로 했는데 우리 신랑은 손도 크고 살짝 과한 스타일이라 ㅋ 그래도 맛 있게 먹었다. 나는 워낙에 샌드위치를 좋아해서 이름은 토스트지만 나는 오픈 샌드위치식으로~ 만들어둔 당근라페 올려 먹음 꿀맛이다~ 먹는 동안은 아픈거 모르고 맛있게 먹었다. 먹고서는 금방 누워버렸지만 행복한 저녁이었다. 일어나 보니 다행히 몸은 다시 돌아왔다. 일 하러 ..

일상 2024.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