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불고 꽃이 피며 날이 따땃해 지니 마음도 싱숭생숭 뭔가 변화를 주고 싶었다. 1년 넘게 미용실을 찾지 않은 나. 결혼하고 우연히 갔던 동네 미용실이 있었는데 원장님이 머리를 너무 찰떡같이 잘 어울리게 만져주셔서 10년차 단골이 되었다. 물론 우리 신랑이 최고의 단골이고 나는 간간히 따라다니는 정도(게을러서 미용실 잘 안 감) 주말에 동생이 미용실 가고 싶다기에 큰 맘 먹고 둘이서 방문했더니 역시나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맘에 쏙 드는 머리가 완성되어 둘 다 만족! (원장님 솜씨가 좋아 추천 해 봅니다) 주변에 학교도 있고 카페며 밥집도 많다. 애들데리고 먹기에는 분식집이 무난. 김밥에 떡라면은 꿀조합. 애기들은 안매운 우동으로- 오랜만에 분식집에서 밥을 먹어 본다. 토요일에는 동생이랑 나랑 머리하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