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불고 꽃이 피며 날이 따땃해 지니
마음도 싱숭생숭
뭔가 변화를 주고 싶었다.
1년 넘게 미용실을 찾지 않은 나.
결혼하고 우연히 갔던 동네 미용실이 있었는데
원장님이 머리를 너무 찰떡같이 잘 어울리게 만져주셔서
10년차 단골이 되었다.
물론 우리 신랑이 최고의 단골이고
나는 간간히 따라다니는 정도(게을러서 미용실 잘 안 감)
주말에 동생이 미용실 가고 싶다기에
큰 맘 먹고 둘이서 방문했더니
역시나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맘에 쏙 드는 머리가 완성되어 둘 다 만족!
(원장님 솜씨가 좋아 추천 해 봅니다)
주변에 학교도 있고 카페며 밥집도 많다.
애들데리고 먹기에는 분식집이 무난.
김밥에 떡라면은 꿀조합.
애기들은 안매운 우동으로-
오랜만에 분식집에서 밥을 먹어 본다.
토요일에는 동생이랑 나랑 머리하느라 하루가 다 갔고
일요일은 신랑이 머리하러 간다고 해서 따라 나섰다.
오픈시간 맞춰 예약을 걸어놔서
미용실 맞은편 커피 맛집 문 열 시간 기다렸다가
커피 사서 마시며 기다리기.
원장님은 뜨아 신랑은 아아 나는 토피넛 라떼.
진짜 커피 맛집이었다.
너무 맛 있어서 사진 찍어옴ㅋㅋ
내부도 예쁘고
한가롭게 커피 마시러 간다면 추천 해 본다.
커피는 스페셜과 헤이즐넛 두가지 인데
둘 다 맛있어서 고민이 될 듯!
다음에는 여유있게 와서 마시고 가야겠다.
주말이 머리하는 시간으로 가득찼었지만
오랜만에 기분 전환 하니
또 다른 새로움이 생겨 좋았다.
쓸데 없는 곳이 아닌 진짜로 필요한 곳에 쓴다면
돈을 쓰는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다.
나를 위해 쓰되 꼭 필요한지 한 번 더 생각 해 본다는
즐기며 살자.
소소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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