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41

불로만치킨바베큐 쌍용점

오랜만에 가는 동네들이 종종 있다. 이 곳도 신랑이랑 연애시절 데이트 많이 했던 곳인데 먹골이다보니 가게들이 참 많다. 바베큐가 먹고 싶다며 지코바와 불로만을 고민하다가 아주 오래전에 가 보고 방문이 뜸 했던 불로만으로 가 보았다. 오래 된 곳이라 조금 허름하지만 사장님들 너무 친절하시고 오래 된 만큼 맛이 보증 된 곳이다. 딱 축구 할 때 꼭 닭이 땡기는 우리 신랑님 좀 바쁘셨지만 내공이 있으셔서 금방금방 내어 주셨다. 우선은 중간맛 바베큐로 주문! 양념이 진짜 너모너모 맛있다. 추억의 맛이어서 오래 전에 왔어도 딱 생각이 났다. 생맥 한 잔으로 입가심 하고 열심히 뜯어 먹다 보면 라면사리를 가져다 주시는데 이 것이 또 장난아니게 맛 있다는! 차가운 비빔면의 맛인데 진짜 별미이다. 축구를 틀어주셔서 보..

맛집 2024.03.27

이우철한정식본점

가족들 식사하기 좋은 한정식 집을 찾다가 동생의 추천으로 친정식구들 모두 모여 주말 점심 식사를 하기로 예약했다. 사실 연초에 가족 식사를 이 곳에서 하고 싶었는데 예약이 가득차서 못 했었다. 아쉬운 마음에 친정아버지 생신 겸 울신랑 생일을 맞아 다 같이 식사를 하기로 했다. 내부가 깔끔하고 룸이어서 좋았다. 창문 뷰는 살짝 아쉽지만 통창이라 갑갑한 느낌이 없다. 음식은 바로 나오는데 식전 에피타이저로 단호박죽을 주신다. 아주 달콤하니 맛 있다. 원래는 귀빈상차림으로 하려했으나 울 식구들 많이 먹는 스탈이 아니어서 적당히 정성상차림으로 주문했고 아이들은 만7살5살 두명이 어른 1인으로 주문이 되었다. 에피타이저를 먹고 있으면 바로 음식을 갖다 주신다. 계절국물요리가 들깨버섯국인듯 하다. 계절샐러드 / 버..

맛집 2024.03.25

행복감자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곳 두정동 술집 가면 꼭 한 번은 가게 되는 곳. 사장님이 유명한 것도 있지만 이름 부터 행복하다. 앞에 지나가면 항상 사람들이 많은 곳이다. 우리는 2차로 많이 가는데 성격상 꼭 먹는 것만 먹는다. 제일 좋아하는 떡피자와 감자! 여기 직원분들은 모두 밝고 유쾌하다. 간간히 테이블 마다 담소도 나눠주고 뭐든 재미나고 톡톡튀게 사람들을 신명나게 해 준다. 감자튀김도 두 종류가 있는데 설명도 기똥차게 잘 해주신다. 맘스터치냐 롯데리아 쉑쉑이냐//ㅋㅋ 나는 개인적으로 롯데리아 쉑쉑! 양념감자가 짭쪼롬하니 넘나 맛 있다. 안 마실 수가 없쥐~ 짠~ 이름만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곳이다. 기본 안주나 서비스 안주를 줄 때도 넌센스 퀴즈를 던지며 웃음 넘치게 주신다. 서비스 안주도 취향 맞..

맛집 2024.03.20

자매식당

한식 뷔페도 찾기는 쉬워졌지만 맛 있는 곳은 찾기 어렵다. 신방통정에 모아모아 라는 곳을 제일 좋아 하는데 평일이 아니면 가기 어려워 요즘은 방문이 뜸해졌다. 마침 괜찮은 집이 있다고 해서 토요일에 신랑이랑 신나게 갔는데 이런이런 평일에만 한식뷔페로 운영하고 주말에는 기본 메뉴만 하신단다. 이왕 왔으니 제육볶음으로 주문 해 보았다. 손이 조금 작으신듯 한 기본찬과 메인메뉴이지만 맛은 SOSO 괜찮았다. 다음에는 꼭 평일에 내방 해서 한식뷔페를 즐겨봐야겠다. GOOD!

맛집 2024.03.18

생마차 천안두정점

일본스러운 술집이 생겨 호기심에 방문 해 보았다. 일본을 가 본적은 없지만 티비에서 봤던 느낌이라 여행 온 기분을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 싶었다. 밝을 때 들어갔는데 나오니 밤이구만... 내부도 일본스럽다. 삿뽀로 생맥주도 맛 있겠지만~ 1잔에 1,900원이라는 300짜리를 먼저 주문 해 본다. 생각보다 맛이 좋다! 젓가랏도 일본에서 온건가보다... 앞 접시도 귀욤귀욤하다. 안주 종류가 많은 편인데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은 만큼 당연한거지만 양은 조금 아쉽다. 닭날개가 하나에 900원인데 우리는 10개를 시켜본다. 기본과 후추맛 두가지이고 새끼 닭인지 엄청나게 작다. 맛은 갠춘! 후추보다는 오리지널을 추천한다. 하나로는 엄청나게 아쉽기 때문에 여러가지를 더 시켜본다. 그래도 좀 배가 부르겠다 싶은 오꼬노미야..

맛집 2024.03.18

짬뽕다방

술 먹은 다음날은 배가 무지무지 고프고 면이 그렇게 땡기는데 특히나 짬뽕이 먹고 싶어진다. 짬뽕도 맛 있는 집에서 먹어줘야 아~ 먹어구나 하는데 이 집은 칼칼하면서도 면이 탱글탱글해서 추천을 안 할 수가 없다. 기본 짬뽕으로 시켰고 간짜장도 맛 있는데 짬뽕이 땡기는 날이었으니 열심히 짬뽕을 먹어 본다. 사진으로는 양이 적어보이나 무시 할 수 없는 양이다. 해장하기 딱 좋은 쨈뽕~ 간짜장 곱배기, 양이 많아요~~ 탕수육 시켰으면 배 찢어졌을듯! 맛있게 잘 먹었다~ GOOD!!

맛집 2024.03.18

정이가네

가격도 착하고 음식도 맛 있는 식당이 있다. 천안시 성거읍에 있는 가게인데 농림축산식품부제공 안심식당 으로 내가 먹어 봐도 진심 안심식당이다. 저녁에는 삼겹살을 먹으러 오고 낮에는 김치찌개를 먹으러 오는데 이 날은 김치찌개 먹은 점심시간이라 다음에 꼭 삼겹살 또는 오삼불고기/제육볶음을 리뷰하리라! 기본찬이 많이 나오는 건 아니지만 손맛이 좋으셔서 모든 찬들이 맛있다. 계란찜은 무조건 주시고 나머지 반찬들은 매일 바뀌는 듯 하다. 김치찌개도 칼칼하고 깔끔한 맛이다. 안심식당 인정이라 생각하는 부분이 좋은 쌀을 쓰시는지 공기밥이 진짜 찐으로 맛있다. 쫀득쫀득하고 찰기가 진 진짜 맛 있는 밥이다. 같이 식사하러 오신분들 모두 극찬! 가격도 다른 데에 비해서 매우 저렴하다. 조금 외진 곳에 있어 아숩지만 근처에..

맛집 2024.03.15

가람회관

우리 부부가 좋아하는 냉삼집이있다. 밑반찬도 잘 나오고 고기도 맛 있어서 종종 찾게 되는데 화이트데이라서는 아니고 냉삼이 땡긴다 하셔서~ 여유있게 걸어 식당에 도착했다. (집에서 여기까지 1.3km 정도 되는 듯 하다) 뭔가 시골느낌 나는 정겨운 외관이라 처음 방문 했을 때도 외관에 끌려 들어갔었다. 요래 밑반찬이 잘 나오니 이 밑반찬으로도 소주 한 병 각! 어리굴젓이랑 옛날소시지, 계란찜, 콘치즈 요런거는 인기가 매우 많은 반찬이라 추가 시 돈을 받습니다~ 예전에는 안 받았던 것 같은데 사람들이 너무 리필을 많이 해서 그런 듯?! 미나리랑 숙주도 같이 먹을 수 있게 나오는데 미나리 구워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미나리랑 숙주도 추가시 비용이 있습니다) 다른 찬들은 셀프바가 있어서 원하는 만큼 가져다 ..

맛집 2024.03.15

신라정갈비

한우소고기집인 신라정은 가끔 지인분께서 식사자리에 초대 해 주셔서 몇 번 가 보았다. 거리도 그렇고 가격도 그렇고 부담이 되어 직접 찾으러 오게 되지는 않지만 고기도 바로 썰어 주셔서 싱싱하고 갈비찜도 매콤하니 맛 있어서 자주 생각나는 곳이기는 하다. 여기에서 꼭 먹는건 한우암소 꽃갈비살인데 엄청 부드러워 입에서 사르르 녹는다. 숯불에 구워 먹는데 한 잔에 한 점씩 먹으면 진짜 극락이다. 그러다 느끼하다 싶을 때 기본찬으로 나오는 이 선지국을 먹어주면 싹 내려가는데 이 선지국 하나로도 소주 한 병은 거뜬 하다는!! 하지만 우리는 꼭 같이 주문하는 메뉴가 있는데 바로 이 매운갈비찜이다. 양념이 엄청 칼칼해서 밥 두공기는 먹어줘야 한다. 맵찔이라면 많이 매울 수 있다는 점~ 기본찬도 잘 나오는데 너무 많아서..

맛집 2024.03.14

중앙즉석우동

어느 추운 날, 신랑이랑 데이트 겸 걸어서 시장까지 간 적이 있다. 집에서 시장까지 거리가 꽤 멀었지만 둘이 손잡고 걸으니 참 좋았다. 시장에 가면 먹거리가 많은데 그 중에 포장마차 떡볶이를 보면 지나칠 수 가 없다. 아쉽게도 사진은 못 남겼지만 막걸리 한 병에 떡볶이/순대/김밥을 시켜 너무 맛 있게 먹었는데 아쉽다 생각이들어 어디를 또 가볼까 탐색하던 중 어머, 시장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은 우동집을 발견! 내부가 엄청 깔끔하고 넓어서 좋았다. 둘이서 소주 한 병을 시켜 우동 하나, 돈까스 하나로 안주하며 도란도란 먹었는데 즉석우동이라 그런지 우동 면발이 장난아니게 탱글탱글 했다. 돈까스는 왕돈까스라 크고 도톰하며 소스가 진짜 맛있어서 꼭 먹어봤으면 좋겠다. 다음에 또 시장을 간다면 이 우동집을 1차..

맛집 2024.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