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식사하기 좋은 한정식 집을 찾다가
동생의 추천으로
친정식구들 모두 모여 주말 점심 식사를 하기로 예약했다.
사실 연초에 가족 식사를 이 곳에서 하고 싶었는데
예약이 가득차서 못 했었다.
아쉬운 마음에
친정아버지 생신 겸 울신랑 생일을 맞아
다 같이 식사를 하기로 했다.
내부가 깔끔하고 룸이어서 좋았다.
창문 뷰는 살짝 아쉽지만 통창이라 갑갑한 느낌이 없다.
음식은 바로 나오는데
식전 에피타이저로 단호박죽을 주신다.
아주 달콤하니 맛 있다.
원래는 귀빈상차림으로 하려했으나
울 식구들 많이 먹는 스탈이 아니어서
적당히 정성상차림으로 주문했고
아이들은 만7살5살 두명이 어른 1인으로 주문이 되었다.
에피타이저를 먹고 있으면
바로 음식을 갖다 주신다.
계절국물요리가 들깨버섯국인듯 하다.
계절샐러드 / 버섯잡채 / 새우찹살튀김 / 한방마늘보쌈과얼갈이무침 / 코다리구이 / 두부표고버섯강정 / 흑임자우엉유자채 / 해물초무침 / 낙지 아니고 오징어 볶음인듯!
우선 10가지의 요리가 나오고
뒤이어 철판소불고기와 참나물 무침이 나왔다.
에피타이저 포함 총 13가지 음식이 한 상 차려진다.
천천히 먹고 있으면 그 후에 식사가 나온다.
음식들이 다 맛있고 부드러워
어르신들 식사에 딱이었다.
어느 정도 식사가 마무리 될 때 쯤에
솥밥과 시래기된장국/기본찬들이 나온다.
솥밥 밥은 따로 퍼 두고 따뜻한 물을 부워준 뒤 뚜껑을 덮어 둔다.
식사를 하고 마지막으로 누룽지를 먹으면 진짜 맛 있다.
시래기 된장국은 진해서 맛 있었고
개인적으로 저 알타리가 찬중에 제일 맛 있었다.
매일 먹는 밥이라도
이렇게 한상 잘 차려진 밥을 먹는 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즐거운 것인지
너무나도 잘 왔다고 생각 했던 곳이다.
진짜 적극 추천!!
GOOD!!
정성 상차림 1인 \19,000
귀빈 상차림은 정성 상차림 + 3가지 음식이 더 추가 됨(해파리냉체, 활어회, 소갈비찜) \2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