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오랜만에 가는 동네들이 종종 있다.
이 곳도 신랑이랑 연애시절 데이트 많이 했던 곳인데
먹골이다보니 가게들이 참 많다.
바베큐가 먹고 싶다며
지코바와 불로만을 고민하다가
아주 오래전에 가 보고 방문이 뜸 했던 불로만으로 가 보았다.
오래 된 곳이라 조금 허름하지만
사장님들 너무 친절하시고
오래 된 만큼 맛이 보증 된 곳이다.
딱 축구 할 때 꼭 닭이 땡기는 우리 신랑님
좀 바쁘셨지만 내공이 있으셔서 금방금방 내어 주셨다.
우선은 중간맛 바베큐로 주문!
양념이 진짜 너모너모 맛있다.
추억의 맛이어서 오래 전에 왔어도 딱 생각이 났다.
생맥 한 잔으로 입가심 하고
열심히 뜯어 먹다 보면
라면사리를 가져다 주시는데
이 것이 또 장난아니게 맛 있다는!
차가운 비빔면의 맛인데 진짜 별미이다.
축구를 틀어주셔서 보면서 먹다보니
집 가기 아쉬워
닭발을 시켜 소주를 먹어본다.
닭발이 많이 맵지는 않지만
칼칼하니 맛이 괜찮다.
무뼈라서 먹기도 좋고
탄수화물이 좀 땡긴다 싶어
주먹밥에 계란탕을 시켰더니
소주를 계속 부르더라...
저 계란탕이 뜨끈하니 소주 두병 각이다.
결국 친구랑 셋이 소주 다섯병에 생맥주 각 두잔씩(나는 한 잔)
깔끔하게 먹고 헤어졌다.
축구도 이기고 승리의 날이다.
진심을 담아 추천하는 곳!
GOOD!!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