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금요일 저녁~토요일 저녁 까지 신나게 나가서 놀고 휴일인 일요일이 되면 체력을 비축하기 위해 집콕을 하는 편. 하지만 성격상 가만히 있는 걸 못 견디기 때문에 낮잠만 안 자면 뭐라도 사부작 사부작 하려고 하는데 평일에 주문 해 둔 당근이 도착해 당근라페를 만들었다. 엄청 큰 대왕 당근 세 개가 도착했는데 우선은 두 개를 꺼내어 하나가 상태가 안 좋아 하나 반이 되었다. 열심히 채를 썰어준다. 채칼이 없어서 손으로 썰어주고 생각보다 양이 많아 손이 좀 아프네... 소금을 한 스푼 반 정도 넣어 10분 정도 절여 준다. 이번에 산 당근은 수분이 적어 소금에 절여도 물이 나오지 않았다... 잘 되고 있는거 맞나? 절여 지면 재료를 준비해 기호에 맞게 넣는데 기본적으로 작은 당근 하나에 올리브유 두 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