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라페 2

24.03.25 몸살난다.

바쁘게 뛰어다니고 여러모로 신경썼더니 몸살이 날 것 같다. 1분1초가 부족한 하루였다. 비바람을 뚫고 퇴근해서 씻고 나오니 온몸이 쑤시고 열이 오를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ㅠ 그냥 뻗어버리고 싶었지만 열심히 저녁을 준비하시는 분이 계시니 참아본다. 공부도 해야하고 다른 업무처리들도 해야하는데 몸은 안 따라주고... 나이를 먹긴 먹었나보다. 속도 안 좋아서 나름 가볍게 먹기로 했는데 우리 신랑은 손도 크고 살짝 과한 스타일이라 ㅋ 그래도 맛 있게 먹었다. 나는 워낙에 샌드위치를 좋아해서 이름은 토스트지만 나는 오픈 샌드위치식으로~ 만들어둔 당근라페 올려 먹음 꿀맛이다~ 먹는 동안은 아픈거 모르고 맛있게 먹었다. 먹고서는 금방 누워버렸지만 행복한 저녁이었다. 일어나 보니 다행히 몸은 다시 돌아왔다. 일 하러 ..

일상 2024.03.26

24.03.17 당근라페 만드는 날

거의 금요일 저녁~토요일 저녁 까지 신나게 나가서 놀고 휴일인 일요일이 되면 체력을 비축하기 위해 집콕을 하는 편. 하지만 성격상 가만히 있는 걸 못 견디기 때문에 낮잠만 안 자면 뭐라도 사부작 사부작 하려고 하는데 평일에 주문 해 둔 당근이 도착해 당근라페를 만들었다. 엄청 큰 대왕 당근 세 개가 도착했는데 우선은 두 개를 꺼내어 하나가 상태가 안 좋아 하나 반이 되었다. 열심히 채를 썰어준다. 채칼이 없어서 손으로 썰어주고 생각보다 양이 많아 손이 좀 아프네... 소금을 한 스푼 반 정도 넣어 10분 정도 절여 준다. 이번에 산 당근은 수분이 적어 소금에 절여도 물이 나오지 않았다... 잘 되고 있는거 맞나? 절여 지면 재료를 준비해 기호에 맞게 넣는데 기본적으로 작은 당근 하나에 올리브유 두 큰술,..

일상 2024.03.18